1975년 1월 1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초대 병원장에 황인담 의과대학장이 겸임 발령되었습니다. 한 달 뒤인 2월 1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공식 발족되었으며, 현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속병원 출범 초기에는 의료원 인수 과정에서 행정적 처리와 진료 시설 부족, 의료기자재 및 인력 충원 등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4월 8일에는 의예과 2학년 학생들이 수업 거부를 하는 등 학내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6월까지 전문의 인력을 충원하면서 진료 과목을 확대하고, 교수진을 보강하여 정상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속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의 기능을 수행하며 전북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