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2월 10일, 전북 지역 최초의 서구식 공공의료기관인 전주자혜의원이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16년이 지난 1925년 4월, 전주자혜의원은 전라북도립 전주의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전라북도립 전주의원은 1949년 정비 과정을 거쳐 전라북도민을 위한 주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전쟁 중에도 의료 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였고, 1951년에는 도립전주병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1967년, 이 병원은 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3년에는 전북도립의료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1974년, 5층 규모의 현대화된 건물로 개원하면서 전북 지역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였고, 1975년에는 심장질환 진단 장비를 도입해 심장병 치료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