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병은 아니다. 다만 가족 중에 원형 탈모증 환자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높다.

아니다. 원형 탈모증의 주된 원인은 면역학적 요인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과는 무관하다.

원형 탈모증은 경과 예측이 어려운 것처럼 치료에 대한 반응 시기도 다양하다. 국소 면역요법이나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 방법의 경우 치료를 시작한지 12개월 이후에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병변이 1~2개인 경우 간혹 자연 치유될 수도 있지만 병변이 여러 개이거나 재발성 병변인 경우 장기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 털집 주변의 염증으로 머리털이 상해서 빠지는 것이지 털　뿌리자체가 망가진 것은 아니다. 뿌리는 살아있으므로 치료가 잘 되면 털이 다시 자랄 수 있다.

그렇다. 원형 탈모증은 털집에 대한 자가 면역반응으로 생기는 질환이므로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다만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동발될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나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 머리털이 다시 자라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다만 지나치게 오래 쓰면 두피와 모발 위생에 다소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집에 있을 때는 벗어서 통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털은 결국은 빠질 털이다. 털이 빠지는 것이 두려워서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면 오히려 두피와 모발 위생에 좋지 않다.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1~2일에 한 번씩 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