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어린이 건강정보

- 아동물리치료학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0-09-14
조회 |: 5075

[소아 재활 클리닉] _ 아동물리치료학

아동물리치료)는 뇌성마비, 발달지연 아동 및 기타 선천적 혹은 후천적 손상으로 인한 운동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물리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신체적 잠재 능력과 잔존 능력을 최대한 촉진시켜 신체기능 회복과 운동 발달을 증진시킴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치료 교육 대상인 뇌성마비는 태생기부터 신생아기에 걸쳐 외상, 혈관장애, 산소결핍, 염색체이상, 신체적인 뇌의 형태 이상 등 유형별의 미성숙한 뇌손상으로 인해서 영구적이지만 변화 가능한 움직임과 자세의 장애를 가지는 비진행성 뇌손상 증후군을 말한다. 아동물리치료 교육은 운동장애 치료뿐만 아니라 지능, 정서, 호흡, 섭식, 간질, 정신지체, 시각장애, 감각장애 등 통합적으로 발생하는 장애를 치료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에는 보바스 치료와 보이타 치료법이 있다.

2. 치료방법

1) 보바스 치료

보바스 치료는 성인, 소아 그리고 영·유아 등 모든 연령층의 신경학적 손상 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창안한 치료법이다.

보바스 치료는 치료를 통한 비정상 반사활동 억제와 정상 동작 재학습에 바탕을 둔 운동조절 모델이다. 소아의 경우, 뇌병변을 가진 소아가 치료대상이 된다. 보바스 치료의 개념은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인해서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즉, 긴장도와 동작 그리고 기능장애를 평가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통하여 회복을 촉진하여 자세 조절과 선택적 동작의 향상을 통한 기능을 최적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보바스 치료의 최종 목표는 장애환자가 최대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2) 치료 방법

중추신경계의 장애로 인해 자세 긴장도, 동작 그리고 기능의 장애를 가진 개개인을 평가하고 치료하는 문제 해결식 방법으로 치료의 목표는 촉진을 통해 자세 조절과 선택적 운동을 향상시켜 기능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1) 자세 긴장도

정상 범위의 자세 긴장도는 언제나 중력에 대항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긴장도는 높아야 하며, 동시에 부드럽고 조화로운 동작을 허용할 만큼 낮아야 한다. 자세 긴장도는 일정한 게 아니라 움직임, 환경에 따라 변해야 한다. 기저면이 클수록 자세 긴장도는 적게 요구되며 안정성은 증가하나 가동성은 감소한다. 편마비 환자는 발생초기에 근 긴장도가 정상치보다 낮은 이완이나 저긴장이 문제되나, 이후 점차 정상치보다 높은 경직이 문제된다.

(2) 교차지배

주동근과 길항근 사이는 언제나 적절한 근긴장도의 차이가 있어야만 유연한 움직임이 허용된다. 주동근의 긴장도가 증가하면서 원심성이나 구심성으로 수축하면서 동시에 길항근이 주동근이 움직임을 허용할 만큼 긴장도를 낮추어 주는 것을 교차지배라 한다. 중력에 대항하여 움직이는 쪽을 주동근이 된다. 양쪽의 근 긴장도가 동시에 비슷한 비율로 높은 상태를 동시수축이라 한다.

(3) 균형조절

지면 위에 자세를 유지하고 기능적인 동작을 위해서는 신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것을 균형이라 한다. 자세반응은 피질하 조절이며 수행과정이 빠르게 일어난다. 이것은 전정기관과 소뇌, 전정핵과 척수의 관계에 있어 치료하기 위해서 피질하 조절방법이 효과적이다.

(4) 고유수용성 조절

사람의 동작은 변연계의 요구와 대뇌피질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동작은 시각, 청각과 고유수용성 감각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행되는데 뇌졸중 환자는 고유수용성 감각이나 촉각 등과 같은 체감각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재활운동은 시각적 정보에 의한 방법보다 고유수용성 조절에 의한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